인천시, 장애인이 공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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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이 공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사업’ 시행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4.18 11:30
  • 수정 2018-04-1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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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자세유지기구보급 등 2018년 인천형 장애인복지모델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도록 장애인이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시설 및 공급자 중심의 재활서비스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소비자 중심의 개별서비스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천시 인구의 4.7%(138,758명, 3월 등록기준)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3개 분야 11개 사업의 2018년 인천형 장애인복지모델을 개발․시행중으로 세부 추진사업을 보면 장애인 복지·건강서비스 분야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 ▲두루美사업 ▲장애인보조기구 A/S센터 운영 ▲수어통역센터 운영, 장애인 경제자립기반 분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 분야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TF 운영 ▲장애인단체 활성화 ▲장애인가족 공감여행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인천시는 인천형 장애인복지모델 3개 분야를 중점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인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의 경우,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치료사, 보조공학사, 재봉사 등 9명의 전문가들이 뇌성마비, 중추신경계장애를 비롯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의 개인별 신체특성을 평가하고, 개별 욕구에 따라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 등을 3D 체형 측정과 자동화 설비를 통해 평균 20일 이내에 적합한 기구를 제작하여 빠르게 공급․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급받은 장애인은 사용하는 동안 A/S와 품질을 보증 받는 평생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전액 시비로 지원되고 있는‘자세유지기구보급사업’은 인천시 장애인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고 연령 및 성장주기에 따라 평생동안 무료(수급자, 차상위) 또는 최소한의 제작비용(실비)으로 맞춤기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직접 찾아가서 제작해주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도 병행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인보조기구 A/S센터 운영을 통해 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필수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리지원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적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공감복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어통역센터 운영의 경우, 올해는 4개 지역 통역사무소가 설치되어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속하게 통역을 받게 되었으며, 통역사들의 이동 시간이 짧아지면서 보다 많은 인원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할 방침이다.

장애인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76억7천9백만원(국비,시비, 군·구비)의 재원을 투입 ▲복지일자리 ▲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 특화형 일자리 사업으로 나누어 총 586명에게 맞춤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등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여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천시 거주 등록 장애인 중 장애부모, 비장애 자녀 및 형제자매 등 2,000여명에게 사업비 3억원을 들여 가족힐링캠프, 테마여행,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히 제도적 지원뿐아니라 장애인과 그 가족역시 인천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천에 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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