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서 분산개최
7개 종목 1054명 참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장애인동계체전)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월 21일 오후 2시 폐막했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2월 18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 돔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 춘천 및 경기도 이천, 의정부 일원에서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에 1054명(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5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나흘간의 열전 결과 종합 1위는 금 24, 은 18, 동 13개를 획득, 3만441점을 획득한 서울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금 19. 은 27. 동 17의 경기도가, 3위는 금 5, 은 2, 동 3개인 강원도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아이스하키 등 6개 종목 총 61명(선수 29명, 임원 32명)이 참가한 인천시선수단은 은 2, 동 8개로 종합 5위를 차지해 당초 목표인 7위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3월 2일부터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과 강릉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우리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울러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번외경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참가종목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렀다.
2004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우수한 동계 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로서 장애인 동계 스포츠 향유 문화를 확산해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