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선별진료소, 전국 최초 ‘장애인․외국인․노인’ 위한 시각 지원판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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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선별진료소, 전국 최초 ‘장애인․외국인․노인’ 위한 시각 지원판 비치
  • 배재민 기자
  • 승인 2020.03.26 10:15
  • 수정 2020-03-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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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선별진료소는 전국 최초로 지난 3월 18일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인을 위해 의사소통용 ‘그림 글자판’ 과 ‘시각 지원판’을 비치해 두고 안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그림 글자판’과 ‘시각 지원판’은 장애인과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난청성 노인 등과 대화할 때 사용 한다. 선별진료소는 의료진들과 의심환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 접수대에는 가림막이 있어 상대방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의료진들의 체력소모도 크고, 오해를 사기도 하고 비말이 튈 수도 있다. 바로 이 경우 ‘그림 글자판’과 ‘시각 지원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림 글자판은 총 2종, 시각 지원판은 총 14장으로 구성돼 있다. 선별진료소 입장에서부터 진료를 받는 과정을 스탭별로 구성 했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비치돼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판과 베트남판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관내 은평성모병원을 비롯해 시립은평병원, 서북병원, 청구성심병원 등 다른 선별진료소에도 보급해 은평구 전역에 그림 글자판과 시각 지원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을 위한 배려가 더 빨리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영역에서 세심한 행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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