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안전패럴림픽’을 위해 총력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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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안전패럴림픽’을 위해 총력 다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3.08 15:27
  • 수정 2018-03-0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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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3명당 소방인력 1명 배치…특별경계근무 실시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3월 8일부터 패럴림픽 소방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난 동계올림픽보다 더욱 안전한 대회를 위한 총력대응체제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패럴림픽 기간에 소방관 6,401명과 소방차량 806대를 주요시설 등에 배치하고 선수 및 응원단이 대거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도 안전대응팀을 배치하여 패럴림픽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패럴림픽이 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점을 고려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소방인력을 올림픽보다 상대적으로 더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실제로 올림픽에는 선수 6명당 1명의 소방인력을 배치했던 것에 비해 패럴림픽은 선수 2.3명당 1명을 배치하여 좀 더 세심한 안전대책을 펼치고 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급차 22대와 소방응급헬기 2대를 경기장 등 주요시설에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외의 지역도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패럴림픽 소방안전대책본부는 소방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지원‧현장대응.상황관리 등 3개부로 구성되며 패럴림픽 소방활동 사항을 총괄.조정 및 지휘통제하게 된다.

소방청 소방안전대책본부는 이미 지난 평창올림픽 때도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구조출동 7건(구조3명), 구급출동 519건(이송인원 566명), 현장안전조치 5,185건 등 총 5,711건을 처리하는 등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게 마무리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패럴림픽 또한 소방의 역량을 총 집중해 역대 가장 안전한 대회로 끝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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