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 한국 메달 순위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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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 한국 메달 순위 16위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8.03.18 22:15
  • 수정 2018-03-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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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창에서 열흘 간 열렸던 뜨거운 레이스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좌식 경기를 끝으로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으며, 역대 최다 규모인 49개국의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에서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역대 가장 많은 총 83명이 참가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공동 16위를 거뒀다.

당초 목표였던 상위 10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에서 신의현이 대한민국 선수로서는 물론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종합 우승은 미국에게 돌아갔다. 미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따냈다.

총 36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전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패럴림픽 참가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한국은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한편, ‘우리가 세상을 움직인다(We move the world)’는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각종 공연과 축하 무대로 진행됐으며, 폐회식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3만5000여명의 관중들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폐회식을 즐기며, 뜨거운 분위기를 함께했다.

또한 올해로 제정 30주년을 맞은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에게 각각 1명씩 수여된다. 이 상은 남자 알파인스키의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시니 피(29·핀란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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