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연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성 행동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자기보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4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성교육 전문기관인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및 인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인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자나 가해자가 있는 학교를 우선으로 총 20개교를 선정하여 학급당 6회기 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발달단계에 따른 장애학생의 성적 특성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성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과 자기결정력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하여 교육부에서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 ‘장애학생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김영천 과장은 “비록 경미하지만 성폭력에 노출되었던 학생이 이번에 실시하는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발달 단계별 성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관심대상 학생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지도․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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