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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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작
  • 편집부
  • 승인 2013.04.23 00:00
  • 수정 2014-04-1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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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 지부장

 

‘인천여성회는 배움 ․ 소통의 성 평등 공동체로 삶터에서 일터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행동한다!’ 위 글은 인천여성회의 사명 선언서입니다.

인천여성회는 2004년 1월 31일 창립하여 현재 8개의 구별 지부․지회와 동아리, 그리고 10개의 부설기관을 운영하는 인천의 여성시민단체입니다.

여성이 행복한 세상은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인천여성회는 차별 없는 세상,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여성들의 힘과 지혜를 키워 나가며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교육과 문화활동, 여성이 참여하는 지역 정치활동, 환경과 보육, 교육 등 정책개발 및 현안 활동을 펼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지역 안에서 풀어내고자 각 지역에서 작은도서관,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여성경제공동체를 운영하여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한 활동도 함께 합니다.

또한 정회원 교육을 통해 인천여성회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세우며 리더십, 여성주의, 인문학, 경제공동체, 마을 만들기 등의 활동가 교육을 통해 인천에서의 활동력을 키우며 나와 여성회를 성장시켜 나갑니다.

2005년부터 여성, 인권, 장애인, 다문화 등을 주제로 하는 인천여성영화제를 열어 7월에 제9회 인천여성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마을만들기’ 활동으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부평구지부, 마을 주민을 위한 강좌를 열어 마을과 소통하는 서구지부, 여성참여예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연수구의 정책과 예산에 참여하는 연수구지부, 학부모와 청소년 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남구지부, 연 4회 나눔장터를 열어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남동구지부, 여성친화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안전마을만들기 활동을 펼치는 중동구지부, 인천여성영화제 지원활동을 하는 영화제 서포터즈 동아리 ‘우핑’, 환경과 평화 ․ 인권운동을 위해 공부하고 행동하는 평화동아리 등이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여성영화제, 달팽이미디어도서관, 골목도서관, 풀뿌리미디어도서관, 미술심리치료연구소 ‘마음지기’, 여성경제공동체 ‘네잎클로버’, 서로살림 언니네반찬가게, 마실까페, 삼산동여성센터, 청소년거리상담꿈틀길 등 10개의 부설기관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는 2011년 1월 15일 발족하여 송현시장을 거점으로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골목북까페’를 운영하였으며 2011년 8월 개관한 작은 도서관 ‘골목도서관’은 시장을 오가는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책을 읽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함께 배우는 마을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인천시 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아카데미를 진행하였고 올해는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을 계획, 진행 중에 있으며 골목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재래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업으로 인해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장상인들에게 책을 대여하는 ‘책수레’를 운영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누구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센터’를 5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여성주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인천여성회는 좀 더 활동의 폭을 넓혀 여성장애인과 결혼이주여성들과의 관계맺기를 통해 오랜 세월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힘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온 여성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매애로 튼튼히 성장시켜 스스로를 발견하고 그 힘으로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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