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대상 ‘1인 1취미 갖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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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대상 ‘1인 1취미 갖기’ 사업
  • 편집부
  • 승인 201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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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이용 중증-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체험 제공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이달부터 서울시 소재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인 1,570명을 대상으로 1인 1취미 갖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제공되는 이번 사업은 ▲복지관별 중증장애인 동호회 활성화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취미활동 지원 ▲중증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인이 신체적 제약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재 42개 장애인복지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동호회는 118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체육활동 동호회가 33개로 가장 많았고 문화체험 13개, 등산 9개, 노래‧사진촬영‧연주가 각각 8개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 바리스타 같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거주지역 외 타지역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도 별도의 자격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도록 해 복지관 간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한 ‘장애인 희망 서울’을 구현하고자 1인 1취미 갖기 사업 외에도 장애인들이 문화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문래 예술공장과 대학로, 성북‧홍은 창작센터 4곳에 마련해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개발과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져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장애유형별 동호회로는 시각장애인동호회 ‘별바라기’(문예창작), 발달장애인동호회 ‘고운비누’ (천연비누 만들기), 청각장애인동호회의 ‘청음은빛나래’(댄스), 뇌성마비동호회 ‘홀인원’(파크골프), 지체장애인동호회 ‘수사모’(수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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