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아동 함께하는 발레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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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아동 함께하는 발레단원 모집
  • 편집부
  • 승인 201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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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장애·비장애 초등학생 대상 4월 5일까지

보건복지부와 국내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서울발레시어터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고 공연하는 프로그램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의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레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의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발레단 수업은 서울발레시어터의 과천 연습실에서 4월 말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연말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무용 실력을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발레에 관심 있는 장애·비장애 초등학생이며, 비장애 학생의 경우 무용을 배운 경험이 있는 학생을 위주로 총 18명의 단원을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며 이메일(ballettogether@incommbrodeur.com)로도 제출 가능하다.
지원서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w.or.kr) 및 따스아리 블로그((blog.daum.net/mohwp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누리는 문화생활 중 가장 접근도가 낮은 무용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배우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의 비전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미래의 성장 동력인 어린이들의 행복 메신저가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은 “아동의 예술적 소양 함양과 육체적 단련을 돕는 발레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발레뿐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오는 4월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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