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틱장애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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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틱장애 급증한다
  • 편집부
  • 승인 201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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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행동·정서장애 연평균 4% 증가
일시적 틱장애, 한방치료로 1년내 완치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년간 틱장애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틱장애 진료환자가 연평균 4% 이상 증가했으며 행동ㆍ정서장애를 앓는 아이의 10명 가운데 1명은 틱(tic)장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틱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눈을 반복적으로 자주 깜빡거리는 증상이 틱장애 초기증상으로 진단되고 있기도 하다. 증상에 따라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 등이 나타나는 운동틱과 헛기침, 코로 킁킁거리기, 단어 또는 일정 어구(語句)를 반복하는 행동이 나타나는 음성틱으로 나뉜다.
틱장애 원인은 중추신경계 발달과정에서 유전 요인과 환경이 상호작용,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인 틱장애는 정서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한방치료를 통해 1년 이내에 없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데도 오랫동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차적으로 정서적 위축을 초래한다.
그 결과 친구들로부터 고립돼 성격적 결함이 생기게 되며, 학교 따돌림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틱장애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만성 틱장애나 ADHD(집중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학습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틱장애는 5~7세에 증상이 시작돼 12~13세에 가장 악화됐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3~4배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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