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삶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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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사는 삶이 즐겁다”
  • 편집부
  • 승인 2012.06.25 00:00
  • 수정 2013-01-2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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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는 민간단체임에도 4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130여회의 봉사를 진행·참여하고 있다.

반찬나누기 봉사부터, 집고치기, 이삿짐 봉사, 후원의 밤, 경로당 위문 공연 등 하루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더불어 사는 삶이 즐겁다는 그들.

그들의 훈훈한 삶 속을 들여다보자. <차미경 기자>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회장 김성중)의 시작은 지난 2007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역사회를 위해 삼삼오오 뜻이 맞은 사람들끼리 모여 작게 시작했던 봉사회는 이듬해 계산1동 내 중앙경로당을 방문해 환경 정비 및 시설 개보수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 정식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충남 태안 기름방제 봉사활동 ▲강화 성안나의 집 방문, 성품 전달 빛 환경 정비 ▲참사랑 소망의 집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사업 ▲소외계층에 성미, 내의, 양말 등 전달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집고치기 참여 ▲계양노인전문병원 방문, 위문공연 ▲계양구 문화가정봉사단과 멘토링 봉사 결연 ▲사랑의 연탄 전달하기 ▲한 뼘 반찬지원 사업 등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30여 회 이상 매월 정기, 비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반찬으로 사랑을 전해요

 

특히 봉사회의 정기 봉사활동 중 하나인 ‘한 뼘 반찬지원 사업’은 계양구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반찬을 만들어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처음 40세대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지금은 조금 줄은 37세대에게 전달하고 있다.

반찬사업팀은 날로 오르는 물가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반찬의 영양적인 면이나 맛적인 면에서는 변함없이 전달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4~5개의 반찬을 일일이 만들고 포장해서 전달하는 만큼 위생적인 면에서도 철저함을 기해 단 한 번도 음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반찬팀의 자랑으로 꼽힌다.

봉사회 부회장이자 반찬팀 팀장으로 활동하는 이월근 부회장은 “날이 더워지면 불 앞에서 조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땀을 흘리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임해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깨끗한 공간을 마련해 드려요

 

봉사회의 또 다른 주요 활동은 주거환경 정비활동이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의 주최로 진행되는 사랑의 집고치기에도 참여해서 봉사를 하고 있지만 봉사회 측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주거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도색, 방충망 설치 등과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평소 하기 힘든 청소와 정리 등을 도와주고 있다.

이밖에도 40여명이나 되는 회원이 활동하는 만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어 주방시설과 욕실배관 시공과 같은 전문적인 시설 정비도 거뜬히 해내고 있다.

 

힘든 일도 기쁜 일도 함께 해요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는 이밖에도 경로당 등을 찾아가 말벚이 되어 드리고 위문공연을 펼치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연계해 멘토링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또 계양산 일대와 놀이터, 공원, 길가 등 환경 정화를 통해 깨끗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봉사회의 이름처럼 힘든 일도 기쁜 일도 나누고 보태어 함께 해나간다면 좀 더 살기 좋은 계양구 나아가 인천이 될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눈부신 희망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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