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장애인지원법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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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장애인지원법 제정을…
  • 편집부
  • 승인 2012.06.11 00:00
  • 수정 2013-01-2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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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뇌성마비장애인 스스로 권리와 권익을 찾고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의 인권옹호, 정책대안 제시 및 그 실현을 위한 뇌성마비인 권익신장 네트워크 ‘도전과 전진’이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뇌성마비인을 무시한 복지정책으로 인해 장애등급심사의 수정 바델지수에서, 활동지원서비스의 인정조사표에서 정부의 예산 삭감 호구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도전과 전진의 출범은 재활전문가와 뇌성마비장애인의 부모들이 중심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등 관련단체를 통합시킨 독립된 전국 규모의 뇌성마비협회 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듯하다.

기자를 포함한 우리 뇌성마비장애인들은 육체적 마비와 경련, 심각한 언어장애로 인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더 많은 차별을 당해왔으며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들에게서도 한수 아래의 어린아이 취급을 당하고 있지 아니한가?

기자는 뇌성마비장애인의 한사람으로서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제19대 국회의 1호 법안으로 발의했던 지적장애 등 발달장애인들의 권리보장 및 사회적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한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과 유사한 뇌성마비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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