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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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 편집부
  • 승인 201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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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뇌성마비장애인들은 목이나 어깨 등의 마비로 인해 감각이상과 통증에 시달리는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은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안마와 지압을 통해 목이나 어깨, 허리 등 굽은 몸을 가능한 바르게 자세를 잡아준다. <이재상 기자>

 

 

개인소득 증대와 장애인 등 이용자 건강 증진에 기여

인천시, 6월 현재 안마사 23명…9개 군·구에서 380명 이용

 

시각장애인 안마치료서비스(이하 안마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근골격계 질환 등의 해당질환을 가진 노인 및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바우처카드를 발급해 안마치료를 받게 하는 전국 규모의 사업이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안마서비스는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 여행,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렌탈 서비스 등 35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종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 2009년 남동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안마서비스는 2010년 1억400만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올해 3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증가했으며 2012년 6월 현재 인천시 거주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총 23명이며 서비스 이용자는 신규자를 포함해 380명에 달한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의 가구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자와 지체,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 안마, 마사지, 체형교정, 지압 등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가 6개월 동안 총 24회 제공된다.(월 4회, 회당 60분)

서비스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6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해당 질환 처방전이나 의사소견서가 필요하며 지체, 뇌병변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을 거주 지역 주민센터나 제공기관인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확정자가 통보된다.

3달째 안마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뇌성마비 장애인 A씨는 “처음엔 시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안마사님과의 만남과 치료를 통해 친해졌고 일주일에 한번은 부족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뇌성마비라서 근육과 골격의 오그라듬과 휘어짐으로 인한 목과 어깨, 허리, 발목 등의 경직과 통증이 심했었는데 안마치료 이후 몸이 한결 부드러워졌고 자세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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