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추진
상태바
부평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추진
  • 편집부
  • 승인 2012.06.11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신축 건축물, 사업계획 중 건축물 우선 대상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3일 부평구의 복지 인프라 구축은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부평지역이 전국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2만7000여명의 장애인과 8번째로 많은 5만여 명의 노인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우선 구는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근 신축한 건축물이나 사업계획 중인 건축물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 건립된 부평구 민방위교육장, 노인복지관, 부평1동주민센터, 청천2동주민센터 등의 접근로, 주차장, 출입문, 화장실 등 24개 편의시설에 대해 검토해 기준에 맞춰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건립이 예정된 국공립어린이집과 청천도서관은 설계 과정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을 반영해 준공 시점에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올해 새로 만들어지거나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는 도로와 공원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내년에는 재개발사업이나 건물 신축사업자 등이 인증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이를 권장해 민간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 법적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인식개선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민간영역까지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건축물과 공원 등에 대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접근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평가해 인증을 배부하는 제도다. <차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