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졸업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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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졸업식 풍경
  • 편집부
  • 승인 2012.02.10 00:00
  • 수정 2013-01-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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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지난 9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의 성동학교가 ‘2011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올해 성동학교에서는 유치원 3명, 초등학교 5명,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12명 등 총 31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이했다.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게 학교 전교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졸업식이 끝나자 친구들 후배들 가족들이 꽃다발과 선물들을 전달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사진을 찍거나 가족들끼리,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모두들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며 사진 찍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이런 훈훈한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생각했다. 요즘 잘못된 졸업식 문화로 인해 얼룩져 있던 모습과는 달리 성동학교의 졸업식 풍경은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게 했다.

이제는 교복을 찢거나 계란을 던지는 등 강압적인 졸업식 문화에서 졸업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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