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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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 편집부
  • 승인 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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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이 시대 가장 정통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Peter Guth)가 이끄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내한한다.

이들은 오는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신년음악회를 통해 요한 슈트라우스, 요제프란너, 프란츠 레하르 등 빈 대표 음악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1978년 창단되어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전통적인 고전음악에서부터 빈의 상징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등을 연주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이들의 가장 큰 공헌은 지나간 시대의 음악에 새로운 해석과 연주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이다. 음악전통을 지키며, 젊은 빈 출신 후진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악단이 바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인 것이다.

‘빈이 배출한 희대의 음악갗로 불리는 페터 쿠트는 이 악단의 수석주자와 지휘를 겸해, 한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동시에 지휘하는 특색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그는 빈 음악의 전통을 담당하는 기수이며 진정한 빈 음악의 메신저이다.

협연자로 나선 소프라노 임선혜는 조수미 이후 유일하게 유럽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도맡고 있는 한국 성악계의 글로벌 스타다.

독일에서 활동 중 고음악계의 거장 필립 헤레베헤에 의해 우연히 발탁된 이후 바로크 음악계의 최고 권위자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 고음악계 최고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또 한명의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희승은 빈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 성적),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진연주자이다.

선율이 흐르는 도시 빈의 음악적 자산과 세련된 매너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연주는 신년음악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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