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성인 평생교육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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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성인 평생교육 시범운영
  • 편집부
  • 승인 201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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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전국 5개 대학에서 맞춤식교육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장애성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금년 9월부터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대학은 금오공대(구미), 백석대(천안), 이화여대(서울), 충주대(충주), 한국폴리텍Ⅱ대학(인천) 등이며, 이들 대학은 장애인 139명을 대상으로 총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과부는 이들 대학에 각각 2400만원씩을 지원하고, 사업 결과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대학은 3년간 계속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오공과대학교(담당:윤영애 ☎054-478-7226)는 만성정신장애성인들에게 공예활동과 도예활동을 통해 고운 심성·사회적응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백석대학교(담당:최충식 ☎041-550-0663)는 장애 특성에 맞는 헬스, 좌식배드민턴, 수영·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이화여자대학교(담당:공정숙 ☎02-3277-3115)는 건강관리 및 경제생활 방법을 익혀 독립적인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충주대학교(담당:백선영 ☎043-841-5811)는 충주지역 고유 자산인 택견을 장애인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의 특생을 홍보할 방침이며, 마지막으로 ▲폴리텍Ⅱ대학(담당:박근정 ☎032-510-2332)은 지체ㆍ산업재해 장애성인에게 창업교육을 각각 제공한다.

교과부는 이밖에도 장애로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의 학력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성인 문해교육(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 자료’ 개발, 장애성인 평생교육 콘텐츠 보급과 원격교육 무상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성인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일반인과의 학력격차를 좁히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장애인복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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