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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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 편집부
  • 승인 2012.01.05 00:00
  • 수정 2013-0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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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인천광역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함께 발의한 강병수 의원 역시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2008년 4원부터 2010년 9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인차별 진정사건은 2938건으로 동법 시행 전인 6년여 동안의 위원회 장애차별 진정사건 총 630건의 4.6배에 달해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전남, 제주 등 광역시도에서 이미 같은 내용의 조례가 제정된 점을 미루어 볼 때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강 의원 역시 ‘인권보장위원회’ 단독 설치에 대해서는 박승희 의원과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시 측의 의견처럼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그 기능을 대행할 수 있지만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된 사항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인간 고유의 권리이기 때문에 복지라는 관점에서가 아닌 이권의 관점에서 논의되고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보장위원회’는 꼭 설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병수 의원은 특히 자신의 친형님이 교통사고로 2급 중증장애인이 돼 15년간 지내시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만큼 장애인과 그 가족의 힘듦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장애를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출생시부터 또는 생활의 과정에서 겪는 불행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신체적?정신적 장애입니다. 저 또한 장애인 가족의 한명으로서 당시의 힘듦과 아픔을 잊지 않고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사상, 경제, 사회활동 등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루아침에 다 이루어지지는 못하겠지만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힘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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