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대폭 확대?지급한다.
지난해 자유수강권 예산은 54억3600만원이었으나 교육청은 올해는 66%(35억8700여만원) 늘어난 90억57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혜택 대상 학생도 대폭 늘어 지난해 3만5900여명에서 올해는 4만1900여명으로 16.7% 증가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정규수업이 끝난 뒤 진행되는 교과과목이나 특기적성과목을 무상으로 듣도록 하는 것으로 연간 1인당 36만원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저소득 한부모가구 자녀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자녀 외에도 서류상으로는 혜택을 줄 수 없지만 실생활은 어려워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등이다.
김인영 시교육청 장학관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니 만큼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희망자는 가능한 한 방과후학교에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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