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 장애인 신규고용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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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관, 장애인 신규고용 적극
  • 편집부
  • 승인 2011.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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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연구기관-금융권 등 직무도 다양해져

올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공공기관이 확대되고 다양한 직무에 채용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장애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286개소 중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248개소 중 62개 기관이 신규로 4천명을 채용하고 이중 가산점 부여와 구분모집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은행 등 9개 기관에서는 90여명의 장애인을 구분모집해 뽑는다.

올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모집 특성은 기관이 확대되고 직무가 다양해졌다는 것인데, 기존에 업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장애인 고용이 어려웠던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은 680여명의 채용계획 중 교수, 의사, 간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을 우대 채용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등 11개 연구소에서도 연구원 등 320여명의 채용규모 중 장애인은 전형별 가산점 부여 등 우대 모집한다.

특히 금융권의 신규 채용계획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은행은 청년인턴 400여명을 포함해 행원, 사무원, 비서, 전화상담원 등 900여명의 신규채용에서 장애인의 우대조항과 함께 장애인 전화상담원 10명도 별도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산업은행도 행원, 사무직원 등 수도권 등 전국 55명의 채용계획에 장애인이 포함돼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청년인턴제도와 관련한 한국남동발전(주) 등 14개 기관에서도 460여명의 청년인턴 채용 계획 중 장애인에게 가점 부여 및 일정비율 채용 등을 통해 우대한다.

공단은 장애인 미고용 및 저조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과 고용확대를 위한 직무분석, 고용개발진단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공단 1588-1519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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