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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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행사 개최
  • 편집부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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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정보문화의 달 정보격차해소주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인도양홀에서 ‘2006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15일에는 ‘2006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는 장애인과 노년층의 정보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LG상남도서관 등 28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시각장애인용 길안내 시스템,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용 헤드마우스와 핸드컨트롤러, 청각ㆍ언어장애인용 통신중계서비스(TRS)와 수화번역용 아바타시스템 등 40여 종의 보조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했다.
특히 아이디폰(대표 엄현덕)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총아인 RFID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한 음성길 안내 시스템인 ‘나비위크’를 출품했으며, 코지라이프(대표 이상규)는 안구의 움직임을 컴퓨터 커서가 인식함으로써 더블클릭 등이 가능한 ‘퀵클랜스2’를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청각장애인의 정보 습득 능력 향상을 위해 텍스트 문장을 수화로 번역하고 이를 가상 공간에서 애니메이션 등으로 변환시켜주는 ‘수화 번역용 아바타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함께하는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에서는 전국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해 지체장애, 정신지체,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능력을 겨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보검색 5문제, 문서작성 1문제 등 총 6문제를 장애 유형별로 50분에서 80분까지 정해진 시간내에 문제를 풀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지체장애 부문 오원석(26), 정신지체 부문 강민지(22), 청각장애 부문 황태하(24), 시각장애 부문 한용석(41)씨가 차지, 정통부장관상장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금상 수상자 4명에게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28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회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특별상을 수상한 강환진(75)씨로 밝혀졌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애인들에게는 IT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우선적으로 제공됐다.

정보통신부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정보화 교육 뿐만 아니라 중고PC보급, 온라인 컨텐츠 개발ㆍ보급,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특수 소프트웨어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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