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취업전 교육 시행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장춘식)는 인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취업전 교육 시행’을 지난 12일부터 5일간 인천장애인고용촉진공단 교육장에서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이직이 잦은 청각장애인의 직업의식과 직장 적응력을 고취해 장기근속을 도모하고자 인천 청각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네트워크 연계기관인 부천고용안정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업전 훈련프로그램을 청각장애인에 적합하도록 변형해 실시, 직업선호도 검사 등을 통한 개인별 적성에 맞는 적합 직종 탐색을 위한 ‘역할극’도 마련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한편 교육 종료일에는 5개의 청각장애인 구인업체가 참여해 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실시했다.장춘식 지사장은 “취업전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마련했다”며 “오래전부터 준비한 프로그램인 만큼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직장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정용수(30, 청각2급)씨와 김종희(28, 청각2급)씨는 “회사 취업에 있어서 면접에서 제일 어려워 매번 떨어졌다”며 “교육을 통해 내 잘못된 행동을 고치게 됐다”고 말했다.<강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