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3일 ‘서치업 캠프’ 개최
2024년 장애 이공계열 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2기 활동의 첫 활동인 ‘서치업 캠프’가 지난 4월 12일과 13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다.
사업명인 ‘모두’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장애와 진로 분야 방향 등의 한계가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참여한 2기 학생들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간 400만 원가량의 진로 활동 지원 장학금과 전문 멘토링, 국가기과학기술인력개발원 견학, 공공기관 취업 정보 제공 등 장애 이공계열 대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난해 참여한 1기 참여자들은 이 장학사업을 통해 이공계열 경진대회 입상, 각종 연구과제 수행, 대기업 인턴십과 해외연수 수료, 대학 교환학생 합격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참여자를 25명으로 늘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억 5천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총에 전달해 이공계열 우수 인력과 전문 연구자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치업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 만남과 함께 각종 특강 수강, 장학생 교류 활동 등이 펼쳤다. 앞으로 학생들은 진로 활동 계획에 맞춰 개별 또는 조별 활동을 진행하고 5월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7월에는 중간 점검 캠프, 11월에서는 성과 공유 캠프 등이 예정되어 있다.
모두 장학생 1, 2기로 연속 선정된 김은아 학생(한양대학교 화학과 4학년)은 “장학금은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 그 이상의 의미”라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고 꽃피우는 든든한 발판이 되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모두 사업과 함께 대학생 시기에 경험할 수많은 기회에 도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