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차년도 마음충전소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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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차년도 마음충전소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장지용 인턴기자
  • 승인 2024.04.12 14:28
  • 수정 2024-04-1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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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인천장복, 관장 황성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 계양구 장제로의 밤플렉스 스튜디오에서 ‘마음충전소’ 1차년도 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마음충전소’ 사업은 지역 내 정신장애인 또는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병원 통원이 잦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역 내 정신장애인, 또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정신장애 당사자 46명, 지역 주민 36명, 그 외 복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여간 진행된 사업에 대한 보고, 6개 당사자 자조모임 대표들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참여 소감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여한 당사자들은 “그동안 힘들었던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위로되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등 앞으로도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주 인천장복 관장은 “당사자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정신장애인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척되는 등 어려움에 대한 토로를 많이 한다. 앞으로도 인천장복은 정신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에 당당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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