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고독사 예방 앱 ‘안심e중구’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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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고독사 예방 앱 ‘안심e중구’ 본격 도입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4.04.11 11:11
  • 수정 2024-04-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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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홀몸노인을 비롯한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심e중구’ 앱(App)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도입에 들어갔다고 4월 11일 밝혔다.

‘안심e중구’ 앱은 중구가 ‘고독사 걱정 없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를 구현하고자 올해 새롭게 마련한 스마트 복지시스템이다. 특히 현재(2024년 3월 말 기준) 관내 1인 가구는 4만27세대로 전체 8만1243세대 중 약 49.2%에 육박하는 만큼, 이번 앱 도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고독사 예방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앱은 고독사 위험 세대가 일정 시간(6~72시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사용하지 않을 시,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위기 신호 알림 문자메시지를 자동 발송함으로써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조 등 대응을 신속·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파악된 대상자의 위치 정보 등을 담게 된다. 또한, 별도의 서버가 필요 없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없고 앱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안심e중구’로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중구는 올 연말까지 관내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무연고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모두 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앱 설치·사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안심e중구 앱 도입으로 고독사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해 구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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