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22대 총선 사전투표소 미추홀구, 동구의 장애인차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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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22대 총선 사전투표소 미추홀구, 동구의 장애인차별 규탄한다!
  • 편집부
  • 승인 2024.04.03 13:45
  • 수정 2024-04-1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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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사전투표소 미추홀구, 동구의 장애인차별 규탄한다!

 

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틀 뒤인 4월 5일과 6일에는 사전투표가 시행되면서 모든 정당들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장애인차별철폐가 선관위 홈페이지의 사전투표소 장애인편의시설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인천시 전체 사전투표소 159개소 가운데 14곳은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직접 투표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천시 전체로 보면 8.81%로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사전투표소 중 10곳은 미추홀구, 4곳은 동구에 위치해 있어 미추홀구, 동구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추홀구의 경우 사전투표소 21곳 중 10곳이 엘리베이터없는 건물의 지하1층 또는 2층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장애인이 투표소에서 직접 선거가 불가능했다. 이는 미추홀구 사전투표소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전투표소가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동구 역시 전체 사전투표소 11곳 중에 4곳이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의 2층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여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했다. 이는 동구 사전투표소의 36%에 달한다.

문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미추홀구와 동구는 매우 높은 비율의 사전투표소가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하지 않는 차별을 했고 이번 선거에도 아무런 개선없이 똑같은 차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7년전인 19대 대선 당시 인천시의 장애인 접근 불가능 사전투표소는 37개소로 전체 사전투표소의 24.3%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러나 2년전인 20대 대선에서는 대부분의 구가 이를 개선하여 17개소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구와 동구만이 큰 개선없이 장애인 접근 불가능한 사전투표소를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 참정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장애인차별 행위이다. 인천장차연은 미추홀구, 동구의 장애인 참정권 차별을 강력히 규탄하며 장애인차별적 사전투표소를 즉각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4월 3일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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