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
상태바
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3.13 10:02
  • 수정 2024-03-13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3월 말까지 4회에 걸쳐 무료 일일 체험 진행
3월 27일까지 일일 체험 참가 신청 접수
▲ SK행복나눔재단은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해 일일 체험 행사.(사진=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재공한다.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은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2021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신체 발달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238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도 세상파일팀은 상상인그룹과 함께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휠체어 운동 참가자는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일일 체험과 정규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는 먼저 일일 체험에 신청한 후 이어지는 정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모두 무료다.

먼저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일일 체험 모집은 3월 27일까지 이루어진다.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일일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일일 체험 진행은 서울 마곡 어댑핏스튜디오에서 3월 23일, 24일, 30일, 31일 4일간 한 시간씩 이루어진다. 이후 4월에서 6월에 걸쳐 진행되는 정규 운동은 주 1회 1시간 총 14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 전후로 아동의 신체 변화를 측정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8세)의 부모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팔의 유연성과 지구력이 좋아졌다고 평하며, 아이가 지루해했던 재활치료와 달리 본 프로그램은 언니, 오빠들과 어울려 운동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워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주원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또래 친구와 함께하는 신체 기능 향상 목적의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신체 발달뿐만 아닌 팀워크와 사회성, 자신감 등 정서 발달까지 도울 것”이라며 “많은 휠체어 아동·청소년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안내 및 참여 신청은 세상파일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s://wheel-fitness.oopy.io)를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