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은 라면 물을 어떻게 맞출까?…한시련, 라면 취향 토크 영상 제작
상태바
시각장애인은 라면 물을 어떻게 맞출까?…한시련, 라면 취향 토크 영상 제작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2.23 09:56
  • 수정 2024-02-2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눈대중 VS 손대중’…시각장애인은 라면물을 어떻게 맞추는 걸까 영상 이미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 회장 김영일)는 GS리테일 후원으로 시각장애 인식개선 영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요즘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휴대기기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10분 이내의 토크형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주제는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국민 식품인 ‘라면’이다.

토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누구인지 모르는 블라인드 상태로 시작된다. 각자 좋아하는 라면과 라면 물 맞추는 법, 시각장애인이 라면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점차 알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라면 물 계량법 부분에서는 ‘눈대중’과 ‘손대중’이라는 자신만의 감각적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동시에 공감을 공유하는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시각장애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식품계의 점자표시와 안내견의 자유로운 출입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식 개선 확산이 필요한 ‘안내견 환영 스티커’ 부착 내용을 언급하며 일상생활에서 시각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한번 더 상기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영상은 한시련의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kbuwe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쉬운 내용 접근을 위해 숏폼 쇼츠(Shorts, 짧은 길이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