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좋아하는 시각장애 어린이들 모여라”…실로암 동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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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좋아하는 시각장애 어린이들 모여라”…실로암 동요제 열린다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2.21 16:33
  • 수정 2024-02-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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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 모집
5월 1일 오후 3시 효명아트홀서 본선

노래를 좋아하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오디션‘이 열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로암 동요제 ‘꿈을 노래하다’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로암 동요제는 현재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있으나 어린이 동요제의 경우 그 빈도가 낮아진 점에서 착안해 어린이의 순수한 동심을 엿보고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탄생했다. 또한 동요제를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실로암 동요제 ‘꿈을 노래하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시각장애 초등학생 이하 독창 또는 4인 이하의 중창이 대상이며,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하고, 복지카드를 첨부해 노래한 동영상·음원을 해당 이메일(silwelmedia@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선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과 음원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5월 1일 오후 3시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본선 장소는 효명아트홀(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4 대륭테크노타운13차)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 총상금 26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해당 동영상·음원 및 본선 참가 영상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소TV' 채널에 공개되며 이메일 접수가 원칙이지만, 인터넷 사용이 힘든 이용자는 전화(02-880-0876~9)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실로암 동요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시각장애아동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자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가 될 수 있다.”며“실로암 동요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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