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이 살기좋은 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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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이 살기좋은 세상 만들어요”
  • 편집부
  • 승인 2010.09.13 00:00
  • 수정 2014-03-1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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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어울림센터 우수사례 발표

 여성가족부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지정운영한 전국 20개소‘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우수사례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는 장애여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 내 장애여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서안정, 사회, 문화, 여가활동 프로그램과 직업능력개발프로그램 등 역량강화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에 선정된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에서는 하반신여성장애인과 간질여성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튤립, 수선화 등 조화공예프로그램을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이행미 씨는 “교육이 기대 이상으로 재미가 있어 앞으로 공방을 하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팔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강사과정을 배워서 여성장애인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센터는 지적여성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알면 알수록 아름다운 우리의 성(性)’ 프로그램을 실시해 우수사례로 뽑혔다. 또 어울림센터는 직업훈련, 건강, 의료, 법률, 취업알선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망을 구축,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울산협회 어울림센터’는 지역의 의료기관과 연계, 저소득층 여성장애인 50명에게 무료 안과 검진과 한방진료를 지원했다.


 엠마우스복지관 어울림센터는 결혼한 지적여성장애인들로 ‘해바라기’라는 자조모임을 구성, 매주 1회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가정주부로서의 고충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어울림센터 관계자는 “자조모임이 여성장애인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 의식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사례집을 배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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