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책 접근성 검증 국가표준(KS)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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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책 접근성 검증 국가표준(KS) 제정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1.22 10:37
  • 수정 2024-01-2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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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전자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접근성 검증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1월 22일(월) 공표했다. 이번에 제정한 국가표준의 표준명은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제2부-적합성 수준별 기준(KS X 6201-2’이다.

웹접근성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웹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공표된 국가표준은 장애인이 전자책에 접근하고, 독서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6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 제정, 2022년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제1부 저작지침(KS X 6201-1) 제정, 그리고 올해 전자책 접근성 검증 국가표준 제정까지 전자책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전자책의 종류(예: 소설책, 교양서, 전문도서)와 편집의 복잡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기본사항 75개, 하위사항 40개 등 총 115개의 수준별 기준을 정의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표준을 바탕으로 웹사이트의 접근성을 심사하고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 제도와 같이 향후 전자책에 대해서도 접근성을 진단하고 인증해 나가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표준은 e나라표준인증(standard.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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