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장애인 급식 안전지원 확대…예산 전년대비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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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장애인 급식 안전지원 확대…예산 전년대비 30억↑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4.01.18 09:41
  • 수정 2024-01-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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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 추가 설치
2026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 완료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영양관리 지원 등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에 어린이,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지원 예산 60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위한 것으로,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3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식약처는 올해 증액된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36개소,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68개소이다.

노인과 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 활동량 감소,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아 식약처에서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질환과 연령을 반영한 특수식단과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급식 지원 매뉴얼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2021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 완료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안전․영양관리도 올해 지속 지원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식단·조리법, 학부모·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편식 예방 활동자료 등 지역센터의 급식안전・위생지원 우수사례를 전국 센터로 확대 적용하여 내실 있는 급식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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