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유치
광주광역시가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장애인양궁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은 최근 2025 세계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정기 집행이사회를 열어 광주, 중국 베이징 등 유치 신청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영상회의에서 광주시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준비 상황,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성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앵궁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가 역대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후 7일간 광주 국제양궁장,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며, 리커브, 컴파운드, W1(중증 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종목에 50여 개국, 400여 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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