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분석해 비대면으로 치매 진단·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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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분석해 비대면으로 치매 진단·치료한다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4.01.04 15:54
  • 수정 2024-01-0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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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교수팀·사회적기업 공동 개발
노인 동화 제작 서비스 플랫폼(자료=동명대)
노인 동화 제작 서비스 플랫폼(자료=동명대)

굳이 대면하지 않고도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대가 왔다. 

동명대 김기주 교수(전기·자동차학부)팀과 레벤그리다(대표 강현주)는 스마트 스피치 앱을 통한 치매 진단 시스템을 최근 개발해 사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인들이 발화(소리 내 말하는 현실적 언어 행위)와 화행(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행위) 등을 스마트폰 대화 앱과 인공지능이 분석해 치매여부와 인지 능력 장애를 진단한다.

노인과의 대화 앱을 통해 생성된 테이터들을 활용해 회상(回想)동화 콘텐츠를 생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써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감사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입력받아 동화로 만들고 동화DB 구축 후 다른 검사자가 의견 추가 등으로 각색해 새로운 동화DB로 발전시킴으로써 무궁무진한 통화컨텐츠를 빅데이터(자서전, 음성, 사진, 영상 등)로 구축 가능하다.

김기주 교수는 “어르신들이 신체, 정서, 인지능력 등을 비대면 검사해 치매 등 인지능력 장애를 관리한다. 테스트 결과를 따라 축적한 데이터를 다양한 자료로 활용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며, “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 ‘제론테크’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론테크(Gerontechnology)는 노인학(geror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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