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공모전 결과 발표 및 시상식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한 ‘2023년 국립장애인도서관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민음사에서 출간한 황승택의 에세이 『다시 말해줄래요?』의 북트레일러를 연출한 원효빈이 개인 부문 대상을 거머줬다. 팀·단체 부문 대상은 『숨을 참는 아이』(뱅상 자뷔스 저, 김현아 번역, 한울림스페셜) 북트레일러를 제작한 브라더후드 팀이 차지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12월 15일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개인, 팀‧단체 부문별 각각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원효빈의 『다시 말해줄래요?』 북트레일러는 감각적 영상과 음성, 자막을 추가돼 누구든 쉽고 재밌게 책의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 팀·단체 부문 대상의 『숨을 참는 아이』 북트레일러는 따스한 영상과 내레이션 방식의 연출이 돋보였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2점)은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이명희 저, 에트로)의 유지형과 『가만두지 않을 거야!』(윤일호 저, 내일을 여는 책)의 허윤이 선정됐고, 단체 부문 최우수상(2점)은 『평범한 대화』(유인비 저, 흠영)의 하이프 팀과 『다시 말해줄래요?』의 EP.01 팀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우수상(2점)은 『숨을 참는 아이』의 문희재와 『12월 31일의 기억』(이토 미쿠 저, 푸른숲주니어)의 정유림이, 단체 부문 우수상(2점)은 『12월 31일의 기억』의 MARS 팀과 『내 동생 입학 도전기』(김혜영 저, 파란자전거)의 안정 팀이 선정됐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북트레일러 제작 확산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북트레일러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12월 중으로 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디지털컬렉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