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 노인 및 취약계층 직접일자리 90% 조기 집행
상태바
내년 1/4분기 노인 및 취약계층 직접일자리 90% 조기 집행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12.15 09:37
  • 수정 2023-12-15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까지 97% 집행 추진
내년 고용 증가 예상

제12차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TF) 회의
▲ 12월 14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2차 회의(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노인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위해 내년도 노인 및 취약계층의 직접일자리 사업을 1/4분기 내 90% 이상, 상반기까지 약 97% 이상을 조기집행할 게획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2월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2차 회의를 열어 2024년 직접일자리 조기집행 등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11월 고용동향과 ’24년 고용전망, 고용동향 주요 지표 분석을 논의했다.

우선 2024년.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수를 확대하는 한편, 질적으로도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비중을 확대(2023년 31.1% →2024년 36.5%)하는 등 직접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소득 안정 등을 위해 내년 1/4분기 내 연간 계획인원(정부 예산안 기준 117만7천 명)의 90%, 상반기까지 약 97% 이상 조기집행하도록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 TF 등을 통해 채용 현황 및 예산 집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1월 고용률은 63.1%, 실업률은 2.3%로 각각 11월 기준 역대 최고・최저, 취업자 수는 생산연령인구 감소(△28만6천 명)에도 불구 전년대비 27만7천 증가했다. 청년 고용률(46.3%)은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바뀌었으며, 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은 72.8%로 역대 최고, 20대 초반 고용률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계절조정 취업자수 전월비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감소폭이 큰 폭 축소됐다.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수도 33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한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은 모두 내년 고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년간 높은 취업자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및 내수증가세 둔화 등에 따라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고용률·실업률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 거시경제와 산업별 업황, 이날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고용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