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인천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물류창고서
초겨울의 길목인 11월 27일(월) 오전 11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지휘자 정영주)이 두 번째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공연장소는 예술단의 보금자리가 자리한 인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1층 물류창고(인천시 서구 북항로 32번길 37)이다.
지난 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 아래에서 열린 첫 브런치 콘서트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면,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서구 관내 직업재활시설 근로자들에게 전하는 일상의 고단을 어루만지는 힐링의 장이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3개 스테이지로 나누어져 연주된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인천시립장애예술단이 온전히 꾸미는 무대로 ‘아리랑랩소디’, ‘사운드오브뮤직 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가 연주된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가수 김혜진이 ‘너에게로 또다시’를 연주한다. 마지막 세 번째 스테이지는 성악가 전원갑과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고맙소’ ‘지금 이 순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마이웨이’ ‘시간에 기대어’를 연주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음악회이기도 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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