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함께걸음)는 10월 30일 월요일 남동구청 1층에서 제 7회 들꽃, 하늘을 날다 장애인 캘리그라피 작품발표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인천시의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23년 제 7회 <들꽃, 하늘을 날다>에는 22인의 장애인 캘리그라피 작가가 참여했으며, '들꽃의 여정'이라는 주제를 담은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특히 캘리그라피 숙련도와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취미반, 찾아가는 캘리그라피반, 전문반의 3개반으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해 다채로우면서도 울림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회식은 전문반 교육을 담당했던 고천성강사의 캘리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으며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축사, 2023년 캘리그라피 교육을 지도한 강사와 참여자들의 소감을 들으며 진행됐다.
이번년도 캘리그라피에 처음 도전한다는 이00 참여자는 ” 처음에는 선을 똑바로 긋는 것도 어려웠으나 한글자 한글자 연습하다보니 작품도 만들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걸음 최완규 소장은 개회사에서 2017년부터 계속 진행되어 온 캘리그라피 교육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통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캘리그라피 작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걸음 제 7회 장애인 캘리그라피 작품 발표회 <들꽃, 하늘을 날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남동구청 1층 로비에서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