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혜윰 경연대회…최우수상에 ‘장애인 안전방안 연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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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혜윰 경연대회…최우수상에 ‘장애인 안전방안 연구’ 선정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3.11.01 09:02
  • 수정 2023-11-0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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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및 장애인거주시설 내
정규 소방훈련·교육과정 신설 등
화재·재난 훈련프로그램모델 제시
▲ 10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정책연구모임 혜윰 5기 최종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10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정책연구모임 ‘혜윰’ 최종경연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상에 ‘장애인 안전방안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우리말로 ‘생각’이라는 뜻의 ‘혜윰’은 2019년 처음 시작돼, 인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율적, 자발적인 정책연구모임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시, 군‧구 23개 팀 112명으로 구성돼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민생안정, 위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 활동을 수행해왔다. 토론, 자료조사, 전문가 자문 등 팀별 연구 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23개의 정책 제안이 발굴됐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4개의 과제 중 이날 최종 경연대회에서 10개의 우수과제가 결정됐다.

그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인 안전 방안 연구인 ‘장애인 에이블(able) 훈련 프로그램 운영’은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및 장애인 거주시설 내 정규 소방훈련 및 교육과정 신설 등 맞춤형 화재·재난 훈련프로그램 모델(안)과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을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로 긴급재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죽음 인식 개선을 위한 인천형 웰다잉 문화 조성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 △인천형 노인여가복지시설 유니버셜디자인 가이드 연구 △공공도서관 시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 과제가 소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연구과제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위원 외에도 교수, 연구원, 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행복과 초일류도시를 위해 혁신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민선8기 3대 시정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의 실현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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