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서비스원(원장 황흥구, 이하 인천사서원)은 인천사서원에 서 지원하는 커뮤니티 사랑의책읽어주기공동체(이하 공동체)가 최근 발달장애 자녀와 부모과 함께하는 작은 가을음악회를 열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공동체의 고현주 대표가 모 심리발달센터에서 발달장애인에게 리코더를 가르쳐 왔던 게 인연이 된 이 공연은 발달장애 자녀들의 리코더 연주와 합창, 공동체 회원 5명의 우쿨렐레와 기타 연주, 그림책 읽어주기 등으로 꾸며졌다.
아들 심현남(32) 씨의 공연을 본 오영란(61) 씨는 “아들이 이렇게 공연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아들이 매일같이 공연에 꼭 오라고 해서 잊지 않고 왔다. 말로 하는 표현은 서툴지만 얼굴표정을 보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체 대표 고현주 씨는 “회원들 모두 여러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이 있고 재능이 있기 때문에 작지만 이런 음악회를 여는 일이 가능했다.”며 “각자 가진 재능을 이렇게 사회에 환원하는 일도 앞으로 인생을 슬기롭게 준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체’ `는 인천사서원이 운영하는 커뮤니티활성화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모임이다. 커뮤니티는 학습, 문화 활동, 진로 탐색 등 인색 2막을 준비하는 경력개발형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환경, 취약계층 지원, 시정시책 관련 등 공익활동·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한 사회참여형 두 가지 형태이며, 공동체는 사회참여형 커뮤니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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