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한국 금 30 종합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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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한국 금 30 종합 4위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10.30 16:34
  • 수정 2023-10-3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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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서 폐회식
다음 대회는 일본 나고야에서
▲ 10월 28일 열린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이 10월 28일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페막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0개를 획득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순연되어 열린 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은 지난 10월 22일 개막, 45개국 3800명이 참가해 모두 22개 종목에서 566개의 금메달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214개, 은메달 167개, 동메달 140개를 따 종합 1위를 거머쥐었으며, 2위는 금메달 44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41개의 이란이, 3위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9개로 일본이 차지했다.

▲ 태극기를 흔들며 폐막식에 입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우리나라 선수단은 사이클에서 김정빈 선수와 탁구의 서수연이 3관왕을, 탁구의 주영대, 박진철, 김기태 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해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천 소속으로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는 론볼 종목에 출전한 강재분(B6) 선수가 은메달을, 사이클의 염슬찬(C2)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론볼 강재분 선수는 6일차 황동기 선수와 함께한 혼성 복식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임천규, 이미정 선수를 만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이클 염슬찬 선수는 4일차 남자 3천m 개인추발 종목에서 3위로 예선을 통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론볼 혼성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인천소속 강재분 선수(사진=인천시장애인체육회)

한편, 폐막식은 중국 항저우 항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각국 선수단 전체가 함께 입장한 반면, 이날은 각국 기수가 단독으로 퍼레이드에 나선 뒤 각국 선수단 대표 6명이 차례로 행진했다.

한국 김진혁 선수단장과 박종철 총감독 등은 다른 나라 대표단과 함께 걸어 나왔다.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345명의 한국 선수단 중 마지막 날까지 남은 종목별 선수단과 임원 등 127명이 참석했다.

폐회식에서는 패럴림픽위원회(APC)기가 다음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일본 아이치현의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와 나고야시의 나카타 히데오 시장에게 전달됐고 일장기 게양과 일본 국가(기미가요) 연주로 다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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