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대회, 39개 직종 109명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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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대회, 39개 직종 109명 입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9.22 15:05
  • 수정 2023-09-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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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22일 경주서
내년 대회는 충북서 개최
▲ 9월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충청북도의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이 대회기를 전달받고 흔들고 있다.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대회가 9월 19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47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경기지역 대표로 참가한 김정화 선수가 점역교정 직종에서 100점 만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39개 직종에서 총 109명의 입상자가 배출됐다. 김정화 선수 외에도 CNC선반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인천지역 대표 체카토 미셀 선수가 눈길을 끌었다. 체카토 미셀 선수는 부친이 이탈리아 출신의 청각장애인이다.

▲ 점역교정 직종에서 100만 점을 받아 눈길을 끈 금메달리스트 김정화 선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은 물론 직종과 메달 색깔에 따라 상금이 주어지며(예: 정규직종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체 혜택이 주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2027년에 개최 예정인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22일 폐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성회 차관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뛰어난 기술과 뜨거운 열정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정부는 ‘진정한 약자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전국의 장애인분들이 직업인으로서 보람과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에 대한 투자를 6.3% 늘려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대회 3일차인 9월 21일 치러진 목공예 직종 경기 장면.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24년 충청북도에서 개최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기능인이 되고자 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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