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에게 지원하는 성인용 보행 보조기에 대한 추가 접수를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성인용 보행 보조기는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앉아서 쉴 수 있는 보조의자 기능과 짐을 보관하는 수납공간도 갖추고 있어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장기 요양 등급이 있는 노인은 일부 본인 부담을 통해 보조기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등급이 없는 저소득 노인은 전액 자부담으로 구매해야 하기에 보조기 1대당 약 20만 원의 비용은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이에 강화군에서는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노인 중 장기 요양 등급 외 판정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제출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각 읍면을 통해 신청받고, 성인용 보행 보조기를 일괄 구매해 3월에 39대, 8월에 66대를 지원했으며, 잔여분 60대에 대해서는 한 달간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그동안 신체활동이 불편함에도 등급판정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있던 저소득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동의 어려움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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