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2023 장애와 건강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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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2023 장애와 건강 세미나’ 개최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9.08 13:50
  • 수정 2023-09-0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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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 분야 공공·민간부문 종사자 대상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9월 8일(금)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장애와 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애와 건강 세미나’는 기존의 장애인 진료와 재활 중심의 논의에서 확장하여 장애인의 건강 향상을 위한 거시적인 정책과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홍보할 목적으로 국립재활원에서 처음 기획한 대규모 학술 행사다.

장애와 건강 세미나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연례 학술 세미나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양한 관계 기관과의 합동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대상자는 전국 보건소 및 중앙·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건강분야 공공·민간부문 종사자, 장애계 및 관련 학회, 장애인 건강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다. 세미나는 매우 높은 사전등록률을 보여 장애인 건강 분야에서도 학술적인 기대가 적지 않음을 확인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정재훈 교수가‘포스트코로나시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한계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 발제를 맡았으며, 드라마 영화 부문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고몽(유튜브 구독자 220만 명)이‘공무원·공공부문 종사자를 위한 홍보 분야 꿀팁’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본 세션으로는 장애인 건강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기관에서 국내외 장애인 건강정책의 추진 현황과 다양한 방법론 등을 소개한다.

세션 1에서는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동아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장애인 건강향상을 위한 거시 정책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3월 9일 발표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내 반영돼 현재 준비하고 있는‘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의 준비 상황과 수립 방안을 주제로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과장이 발제를 맡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 조디 앤 밀즈(Jody-Anne Mills) 박사가 장애인 건강형평성 개선을 위한 WHO 장애 행동 지침을 소개한다. 아울러, 작년 12월 8일 UN CRPD(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의 국회 본회의 비준에 따른 장애인 건강향상 전략을 골자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유경민 팀장이 발제를 맡는다.

세션 2에서는 인하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애인 건강향상을 위한 방법론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먼저 최상위 건강종합계획인 HP2030(Health Plan 2030) 수립과정과 장애인 건강증진 성과지표를 주제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오유미 실장이 소개하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이현정 부연구위원은 장애인 건강사업(공중보건사업)의 경제성평가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의 박성용 팀장이 장애 관련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 건강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연례 세미나로 적극 추진하여 관련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주제와 함께 참석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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