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통합놀이터 디자인 온라인 특강도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가 주관하는 ‘2023 제4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이하 공모전)이 개최된다.
공모전은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니버설디자인과 장애 및 비장애 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의 통합놀이터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가 후원으로 함께하며,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한 조경상회스튜디오엘, 조경작업소울, ㈜동해종합기술공사, ㈜스튜디오이공일, ㈜스페이스톡, (주)예건, (주)지드앤파트너스 등 어린이 놀이터와 조경계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2023 공모전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 어린이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유니버설디자인 놀이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놀이터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주최측인 네트워크는 “시대적인 흐름과 새로운 기술의 접목, 기존 놀이터에 얽매이지 않는 대학생만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놀이터 디자인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전공에 관계 없이 대학(원)생 및 휴학생으로 공모 기간 현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 또는 휴학 중이면서 관련 업체 및 기관 등에 채용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다만, 3개월 이하의 학생 인턴 등은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기존과 달리 통합놀이터 대상지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4500㎡ 내외의 면적만 조건으로 주어질 뿐, 통합놀이터가 조성될 가상의 공간을 응모자가 직접 설정하고 그에 맞는 놀이터를 디자인하면 된다. 규모, 지형, 주변 시설물 등 대상지의 현황 조건을 직접 설정하고 디자인하도록 함으로써 설계자가 좀더 자유로운 디자인을 할 수 있고, 대상지의 조건이 달라짐에 따라 출품작들의 유사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형태는 스케치, 투시도, 모형 사진, 색채표현 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출품 형태는 A1 사이즈의 JPG나 PDF 형태의 전자파일입니다. 제출서류와 작품 파일에는 반드시 대상지에 대한 개요와 배치도, 평면도가 포함돼야 한다.
공모 접수는 2023년 10월 25일(수)부터 11월 3일(금)까지이며, 이메일로만 접수한다.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11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및 전시회는 12월 중 열린다.
최우수상 1팀 상금 200만 원과 상장, 우수상 2팀 각 상금 100만 원과 상장, 가작 5팀 각 상금 30만 원과 상장, 입선 10팀에는 상장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네트워크는 공모전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합놀이터 디자인 온라인 특강’을 연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 또는 통합놀이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사전신청 후 온라인으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특강은 9월 16일 (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강 어린이의 놀 권리와 통합놀이터(배융호 책임연구위원/(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2강 장애와 통합, 모두를 위한 디자인(소준영 교수/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3강 통합놀이터 조성사례와 기본 가이드라인(김연금 소장/조경작업소 울)으로 각 40분씩 진행된다. 온라인 특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신청을 통해 미리 ZOOM 링크를 받아야 한다. (홈페이지 www.accessrights.or.kr/문의 : 이메일 naea.keepe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