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안 6조9796억원…올해 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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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안 6조9796억원…올해 대비 3.5%↑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3.08.30 13:22
  • 수정 2023-08-3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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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통합문화이용권 연 13만원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월11만원
장애인예술활동 지원 285억원 
독서대체자료 제작·개발 144억원 
영화동시관람 장비도입 등 46억원
장애인체력인증센터 17개소 운영
열린관광지 조성 107억원 투입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하는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이 본격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388억 원(3.5%) 증가한 6조9796억 원을 편성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4년 중점 투자 사업으로 ‘K콘텐츠 정책금융’을 1조7700억 원으로 책정, 올해 7900억 원 규모에서 두 배 이상 늘렸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이 6017억 원으로 올해 4491억 원 대비 25.4% 늘었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330억 원), ‘템플스테이’(250억 원), ‘한국방문의 해’(178억 원), ‘K팝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를 통한 방한 관광 분위기 조성’(73억 원) 예산도 증액됐다.

미술 분야에서는 ‘미술진흥기반 구축’(441억 원) 예산을 사용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 신진작가의 아트페어 참가 및 네트워킹 지원(13억 원) 항목,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K아트 특별전(17억 원) 지원 항목은 신규 편성됐다.

출판 분야에서는 ‘수출시장 개척 및 인력양성’(77억 원) 예산을 증액하고,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30억 원)을 신설했다. ‘웹소설 산업 지원’(9억 원) 예산, 저작권 보호 및 침해예방’(39억 원) 예산도 마련됐다.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산업금융지원(융자)’에 2350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적자를 고려해 올해 예산 800억 원 대비 193.7% 대폭 늘렸다.

취약계층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은 1인당 지원 금액을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2만 원 증액한다. 이와 관련 총 23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생활체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보다 41.2% 증가한 1,20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10만 6천 명→14만 명)과 월 지원액(9만 5천 원→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을 확대한다.  

또한 △장애인예술활동 285억 원(8.7% ↑) △독서(대체자료 제작·개발 144억 원, 11.6% ↑) △영화관람(동시관람 장비도입 등 46억 원, 146.7% ↑) 등 다양한 문화향유를 촉진하며,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23.4% 증가한 107억 원을 편성해 편리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장애인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개소(14개소→17개소)하고, 이동식 측정장비를 확보하는 등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을 위해 올해보다 32.3% 증액된 31억 원을 투입한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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