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일 1천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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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일 1천원 추가 지원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8.25 11:38
  • 수정 2023-08-2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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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올해 8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유아(3~5세)의 급식비를 일 1천원씩 추가 지원한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유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교육부·보건복지부의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돼 시작한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유치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사업은 기존 보육료 포함 급·간식비와 청정무상급식 지원사업 외에 어린이집 이용 3~5세 유아에게 급식비를 일 1천 원(월 2만2천 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어린이집이 매월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출결 현황과 전월 정산서를 제출하면, 이를 확인해 지원대상을 선정한 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단, 어린이집은 ‘인천 중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안심 구매추진위원회’를 통해 선정·계약된 업체 15곳에서 급·간식비 총지출액의 55%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또, 어린이집 월평균 급·간식비 의무지출 금액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이번 3~5세 유아 지원에 앞서 중구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7월부터 0~2세 영아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 급식비 격차 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어린이집 영아(0~2세)에게 급식비를 일 180원씩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 못지않게 고품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입한 만큼, 우선 예산 편성 등 신속한 사업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안전하고 풍족한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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