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잉크콘서트,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 통역 제공
상태바
2023 잉크콘서트, 청각장애인 위해 수어 통역 제공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8.24 09:53
  • 수정 2023-08-2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9일 문학경기장
당사자 등 100명 초청
8월 25~31일 참가자 모집

9월 9일 열리는 ‘2023 잉크콘서트’가 수어 통역 콘서트로 열린다. 인천시는 이 콘서트에 청각장애인과 가족 및 친구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장벽 없는 콘서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월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 글로벌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도시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을 추진한다. 잉크콘서트의 수어 통역 제공은 이 캠페인의 첫 시작.

공연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 아티스트와 함께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가 참여한다.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를 위해 현장 모습과 수어 통역 화면 비중을 5:5로 조정하고, 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자막 처리해 송출할 예정이다.

잉크 콘서트 참가를 원하는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은 8월 25일(금) 오후 2시부터 인천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당첨자에게는 8월 31일(목)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올_링크_인천 캠페인’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형성,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인천시의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인천이 참여·포용·존중의 도시라는 인식이 자리잡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잉크(INK) 콘서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케이팝(K-POP) 축제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