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치매노인 실종예방 ‘기억단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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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치매노인 실종예방 ‘기억단추’ 지원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3.08.22 10:43
  • 수정 2023-08-2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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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 내 배회 가능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부착한 의류용 단추, 배지, 브로치 등을 제공하는 ‘치매안심 기억단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연수구 자체사업으로 길 잃은 치매노인의 신속한 가정 복귀를 돕고 실종 위험에 불안해하는 치매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추 등의 모양에 부착된 QR코드에 미리 대상자의 정보와 비상 연락처를 등록해 두면 배회 노인 발견 시 누구나 QR코드를 인식해 치매노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 4월부터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많은 보호자와 가족들이 효과와 유용성을 높이 평가해 추가 구매를 요청하는 등 반응이 좋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연수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으로 신청순에 따라 올해 100명의 배회 가능 노인들에게 ‘치매안심 기억단추’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신규 신청 시 신분증(노인 및 가족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처방전(치매진단코드 및 치매약명 확인용)을 지참하고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연말까지 진행 중인 이번 ‘치매안심 기억단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032-749-895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실종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발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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