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리아, 아시아 최초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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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리아, 아시아 최초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 개최
  • 편집부
  • 승인 2023.06.29 09:20
  • 수정 2023-06-2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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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리아(대표 이길보라)가 아시아 최초로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CODA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는 코다인터내셔널과 코다코리아의 주최하에 2023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코다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담을 나누고 국경을 초월한 유대감을 쌓을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25여 개국에서 160여 명의 코다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코다 Colorful CODA’는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의 주제로, △코다와 농인 수어와 관련된 강연 △코다 정체성을 논의하는 워크숍 △교류 모임 △장학금 모금 경매 △레크리에이션 △한국 농사회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다의 모어인 수어통역도 배치해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축제가 될 전망이다.

코다코리아의 대표이자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 조직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인 이길보라는 “농인의 자녀로서 농인 부모와도 청인 친구들과도 다른 경험을 하는 코다들이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하고 친밀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이 컨퍼런스의 목적”이라고 밝히며,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코다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 코다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국제적 코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코다국제컨퍼런스는 주한미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청년허브, CODA Midewest, 인천관광공사, 브라이언임팩트, 삼성소리샘복지관, 아름다운가게의 지원 및 후원으로 진행되며, 코다코리아 홈페이지(https://codakorea.com/2023conference)에서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는 농인 부모의 자녀를 일컫는 말로, 코다코리아는 고요와 소리의 세계를 잇는 한국 코다의 모임으로, 코다의 고유한 유산과 다문화 정체성을 축복하며 코다들을 연결함으로써 가능성을 확장하는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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